풍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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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풍년의 모습
땅에서 태어난
풋내나는 열매에
햇살의 완숙을 더하고
바람과 어울리며 터득한
땅의 숙성을
주관하는
부지런한 일꾼같은...
풍요를 기원하며
인정의 바람이 불어오는
들판에 서서
지난 여름밤의 범람과
가뭄의 고통을 회상하며
충만한 결실의 기쁨에
취해 버린
너그러운 마음같은...
세상이 풍요롭게 지낼 수 있도록
다듬어 주고
이끌어 주는
이 땅의 스승이요
만삭의 여인처럼
느긋한 미소의 여유를
보일 수 있는
충직한 사람같은...
하여
가슴속에 갈무리 해두었던
빛나는 詩語들로
비어있던 하늘을 가득채우고 난
은백의 老詩人같은
빛나는 생의 기쁨이여
영원할 땀의 보람이여
당당한 풍년의 모습이여.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남천님 반갑습니다
한 겨울에 풍년을 그리는 마음이 넉넉 합니다.
분명 머지 않아 마음에 풍년, 그리고 모든 결실에 풍년이 다가오지 싶습니다
몹시 춥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가끔씩 글 좀 올려 주십시요
평안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