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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박영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84회 작성일 17-12-13 22:54

본문

살맛나는 세상 -박영란

 

무심코 살다가 때로는

간절히 사는 깊은 숨소리

주섬주섬 생각을 가다듬으며

겨울을 홀로 살아가는 메아리

외로움이 밀려오는 스산한 바람

 

살다보면 좋을 수만 없는

가슴속에 옹기종기 피었다

이리저리 서럽게 시들고 마는

수없이 반복되는 언제나 뜨거운

기다릴 줄 모르고 허무하게 지는

 

돌아보면 무엇에 쫓기는

가슴 저미는 서걱서걱한 소리

영혼을 바쳐 흘리든 눈물방울

먼 그리움 열정을 안고 이래저래

어우러지며 살아온 살맛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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