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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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가르침
빈궁한 새들이
한 겨울 숲에서
근심하나 없이
재잘거리며 논다.
붉은 정강이에
경련이 일어도
눈을 밟는 표정이
마냥 행복하다.
욕심을 버리면
마음은 깃털이 되고
염려를 맡기면
영혼은 자유롭다.
현실은 차가와도
가슴은 따뜻하고
주변은 삭막해도
전혀 슬프지 않다.
삶의 무게를 줄이고
내일을 두려워 말며
삶을 사랑하라.
오늘이 족하다한다.
2017.12.14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겨울철 곡간에 쌓인 먹이도 없는데 참새들이 조잘조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시인님께서 자족의 삶을 배우셨나 봅니다.
삶의 무게를 줄이고 내일을 두려워말며 삶을 사랑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만물이 우리 스승이지요 박인걸 시인님 좋은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