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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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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3회 작성일 17-12-15 12:49

본문

굴욕屈辱 / 테울

- 어긋난 동반자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 생애 최고의 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

잘 살고 못 사는 건 타고난 팔자지만

당신만을 사랑해요 영원한 동반자여


- 이상은 어느 가수가 부른 1절이고요


귀국은 우리 동반자 절실한 우리 동반자

역사상 최고의 친구 오늘의 만남이지요

남북이 서로 갈린 건 타고난 팔자지만

귀국만을 사랑해요 절실한 동반자여


- 이상 2절은 누가 불렀겠습니까


우리 기자들 떼거지들에게 왕창 터지던 날

서기 2017년 12월 14일 저물녘

뒤통수가 깨진 대한의 우리는

서해를 등지고 동해를 불렀습니다

독도를 불렀습니다

저는 한라산에 올라 백두산을 불렀습니다

한 서린 한반도를 불렀습니다

오늘 밤 우리는 얼싸안고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공자의 후예라는 그들의 대꾸는

마치, 우릴 비웃기라도 하듯

아랑곳의 추임새 두루뭉술

딱, 한 소절이었지요


'관심關心, 쏼라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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