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억回憶 /秋影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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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억回憶 /秋影塔
저 세상의 막창에서부터 물은 새어 나오는데
그 울음을 나는 회면하기로 하였다
허공이 깨졌다고 그 길마저 사라지지는
않았을 터인데, 천 번을 뒤돌아보다가
한 걸음 앞으로 옮기는 사람이 있다
밑동 잘린 내 생각은 어디쯤에다 둥지를
틀었을까
한동이 소낙비를 이고 저 멀리 는개 섞인
바람꽃을 찾아간다 그때마다 앞 산의 메아리를
밀어내고 뻐꾸기가 울었다
뻐꾸기의 울음 속에서 캐낸 내 세상, 남의 세상,
턱 괴고 들을 수 없는 나는 목만 길어질 뿐
그 목을 세워주려는 소리만 가득한 입을
애써 외면하는데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날씨가 너무 매섭게 춥고 눈도 오고 겨울이 신났습니다
어찌 지내시는지요
뻐 꾸 기 우는 회억// 속에 귀 기우리다가 돌아 왔습니다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우리 집은 모두가 환자 뿐입니다 뭐가 잘 못 됐는지??!!
답답 하네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년말 년시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어제 오늘은 정말 춥군요.
집안에 걱정거리가 너무 많으신 데도
찾아와 주셔사 너무 죄성하고 또 감사합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시기를...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허공이, 아니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분명 있겠지요
세상을 냉정하게 차분히 관조하시는 모습같아
어떤 경우에도 지금의 소신처럼 우뚝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깊은 교훈을 가미하신 글을 느끼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사 기쁨 절반 슬픔 설반이라 햇듯이 지난 일도
돌아보면 역시 똑 같으니 어찌 후회하고 슬퍼할 일이
없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써 본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나. 두무지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허공중에 옹이진 곳
걸 건 걸어두고
훠이훠이 가는 세월바늘
밑둥 끝둥
안 들 모른 들
추영탑시인님 상념에 겨울밤 깊어집니다
송년에 해도 짧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그 짧은 해에 지난날의 희로애락을 걸어두고
오늘도 용감하게 점심을 해치웠습니다.
허공 중의 옹이와 마음속의 옹이야 더 딱딱해
지거나 말거나''' ㅎㅎ
방안이 난장보다 더 따뜻하다는 것을 고마와 하면서...
감사합니다. 삭촌 시인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