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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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수채화
삶은 수채화 한 폭을 완성키 위한
화가의 붓끝 같아요
화폭에 흘린 눈물 한 방울
예의 없이 경계를 잊고 번져 화가를 슬프게 해요
초점에 들어온 운무에 쌓인 거리
코 앞의 현실인 삶의 생동도
더 들여다볼수록
저 깊어져 가는 거리의 끝에서
한 점 끝남의 부호로 끝나니
그 끝은 미지의 세계
시인는 풍경 속 한 점의 티끌이 되기 위해
헐벗은 가로수 길로 걸어 들어갑니다
이제 다 마른 수채화는
이젤에서 탈출키 위해
만인의 심판을 받게 되겠지요
댓글목록
Sunny님의 댓글
수채화 한폭을 완성하기 위한 붓놀림이란 시어가 와닫습니다
누구에게는 치열하게 누구에게는 그림과 같은
그러나 다 마음 끝 한자락으로 그리는 그림 이라는
맛살이님의 댓글
바닥이 보이는 내 가슴속에서
탈출해보고픈 몸부림 인가 봐요
강 추위의 소식이 들려오네요
건 안을 빕니다
Sunny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