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버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17회 작성일 17-12-13 06:21

본문

                             

                            버스

 

 

 


 몇이 내리고 몇이 탔는지는

 귀신도 몰라요

 

 운전기사가 콜록거리자

 비포장 도로 길섶으로 밭은 기침소리가 떨어져요

 

 차에 탄 사람들은 내려야 할 곳과 내려야 할 때를 망각한 듯하고요

 정거장은 보이지 않아요

 

 아무렴요 달리다 달리다 닿는 막다른 처소에 대하여 골똘한 인간 서넛쯤은 어느 버스에나 타고 있기 마련이지요

 

 구르는 바퀴는 시드는 꽃처럼 무력하지 않으리라는 믿음 탓인 걸까요 승객들은

 다들 꾸벅꾸벅 졸고 있어요

 병든 닭들 같아요

  

     차창 밖엔 꽃 향기와 빗소리와 낙엽, 그리고 눈발이 서로 꼬리를 물고 엉켜있는데요

     덜컹거리는 버스 안,

     깨어난 몇은 스치고 지나는 계절을 보며 탄성을 지르고

     아직 꿈결인 몇은

     시름을 게워내요

 

     브레이크 없이 출고된 차라 그런 걸까요

     하염없이 구르고 있어요

     멈출 수 없나 봐요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느 때 어조와는 좀 다른 느낌이 듭니다.
순간적인 포착이, 그 정지태에서
화자의 서늘한 눈매가 느껴집니다.
말을 강요하지 않고 종루를 흔드는.

Total 40,988건 54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0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12-13
290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12-13
290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2-13
290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12-13
290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2-13
열람중
버스 댓글+ 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12-13
290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12-13
290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12-13
290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2-13
2899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2-13
289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2-12
28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12-12
2896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12-12
2895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12-12
289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12-12
2893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12-12
289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12-12
2891
가자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12-12
2890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12-12
288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12-12
2888
파킨슨 씨 댓글+ 6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12-12
288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12-12
288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2-12
2885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12
2884 하루한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12-12
2883
빚을 갚자 댓글+ 1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2-12
288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12-12
28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2-12
2880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12-12
287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 12-12
287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12-12
2877
당신과 나 댓글+ 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12-12
2876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2-12
2875
송년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12-12
287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2-12
287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12-12
287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12-12
2871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2-11
287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12-11
2869
보내는 마음 댓글+ 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12-11
286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12-11
28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12-11
2866 바둑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12-11
286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12-11
2864
무제의 옷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12-11
286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12-11
286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12-11
2861
샛길의 노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12-11
2860 약방감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12-11
2859
눈이 내린다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12-11
285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12-11
2857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12-11
2856
그 사람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12-11
2855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12-11
2854
버팀목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11
285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2-11
285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12-11
28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12-11
285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12-11
2849
이순 즈음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12-11
28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2-11
284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2-11
28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12-11
2845
젓가락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2-11
284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12-11
2843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12-11
2842
눈발에게 댓글+ 2
공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12-11
284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12-11
2840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12-11
28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1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