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껍질을 벗기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양파 껍질을 벗기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01회 작성일 17-12-13 09:40

본문

양파 껍질을 벗기며

 

가을 햇살에 탐스럽게

노을처럼 곱게 영글어 갈 때

토실한 허리 제풀에 꺾이더니

더는 못 참겠다는 주인의 성화

 

온갖 오지랖도 유혹으로 끝나

그물망에 갇혀 실려 오던 날

가을볕이 정에 겨워 그 위를 이울고

 

식탁에 올라 벗겨지던 시간

한 꺼풀씩 나가는 껍질 속에

코를 자극하는 야릇한 향기

 

그러나 온종일 벗겨도 껍질뿐,

감춰둔 어떤 흑심도 없다고

처음이 마지막인 껍질에 생애

 

코끝을 파고드는 말초신경

후각이 폐부를 찌르는 유혹

요리조리 헤쳐보는 칼끝에는

마지막 속살도 역시 껍질의 세계

 

가을 노을을 탐했던 엉덩이

텅 빈 너를 썰면 눈물이 나지

양심이 썰려 가듯 아둔한 자괴감,

그리움을 느끼는 너의 향기에 취해.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겹겹이 쎃여 있어
양파를 까면 눈물이 샘솟나 봅니다
처음과 끝만 있는 양파의 속내
그 매운 향기에 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양파처럼 맛깔스러운 시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과 속이 다른 우리 세태를 비유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하십시요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Total 40,988건 54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13
290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12-13
290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12-13
290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12-13
290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12-13
2903
버스 댓글+ 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12-13
290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2-13
290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12-13
290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12-13
2899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2-13
289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12-12
28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12-12
2896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12-12
2895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12-12
289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12-12
2893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12-12
289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12-12
2891
가자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12-12
2890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2-12
288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12-12
2888
파킨슨 씨 댓글+ 6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2-12
288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12-12
2886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12
2885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2-12
2884 하루한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12-12
2883
빚을 갚자 댓글+ 1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12-12
288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12-12
288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2-12
2880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12-12
287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 12-12
287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12-12
2877
당신과 나 댓글+ 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12-12
2876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12-12
2875
송년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12-12
287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2-12
287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12-12
287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12-12
2871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12-11
287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12-11
2869
보내는 마음 댓글+ 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12-11
286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12-11
28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12-11
2866 바둑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12-11
286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 12-11
2864
무제의 옷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2-11
286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12-11
286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12-11
2861
샛길의 노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12-11
2860 약방감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12-11
2859
눈이 내린다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2-11
285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12-11
2857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2-11
2856
그 사람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12-11
2855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12-11
2854
버팀목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11
285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2-11
285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12-11
28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12-11
285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12-11
2849
이순 즈음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12-11
28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12-11
284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2-11
28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12-11
2845
젓가락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12-11
284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12-11
2843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12-11
2842
눈발에게 댓글+ 2
공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12-11
284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12-11
2840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12-11
28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1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