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생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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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생각 1 /손계 차영섭
아내는 감 같습니다
감꽃이 지고 봄에 열린 푸른 감은 떫습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 들수록 단맛이 들고
늙으니 홍시 됩니다
아내란 좀 세게 쥐면 터지고
적절히 감싸면 부드러운 채로
불그스름한 수줍은 얼굴 그대롭니다
남편은 가을볕이어서 홍시에 단맛을 넣습니다
이래봬도 지천명(知天命) 때 큰 소리 한 번 쳤지요
결혼시켜 한 집에 살면서 모두 모아 놓고,
“얘들아, 네 엄마 귀찮게 하면 모두 나의 적이다.” 라고,
이 말 한 마디를, 잊을 만하면 자랑하니
두고두고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아내는 감 같습니다
감꽃이 지고 봄에 열린 푸른 감은 떫습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 들수록 단맛이 들고
늙으니 홍시 됩니다
아내란 좀 세게 쥐면 터지고
적절히 감싸면 부드러운 채로
불그스름한 수줍은 얼굴 그대롭니다
남편은 가을볕이어서 홍시에 단맛을 넣습니다
이래봬도 지천명(知天命) 때 큰 소리 한 번 쳤지요
결혼시켜 한 집에 살면서 모두 모아 놓고,
“얘들아, 네 엄마 귀찮게 하면 모두 나의 적이다.” 라고,
이 말 한 마디를, 잊을 만하면 자랑하니
두고두고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행복한 가정입니다 즐거운 휴일 되셔요
차영섭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