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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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 진리
마중물은 물 마중 가는 것
그와 반대로 맞불이 있다
큰불이 나면
불이오지 못하게 맞불을 놓는 것
이 나 저나
나를 죽이는 회생이다
목이 타는데 생명 같은
물 한 바가지를 버리지 않으면
물을 퍼 올리지 못하니
버리는 희생이 있어야 물을 받을 수 있다
맞불 역시 내 앞에 있는 나를 태워야
나를 살릴 수 있는 희생이다
나를 죽이는 희생이
나를 살린다는 아이러니한 진리 앞에
나는 어떤 희생으로
나를 살릴 것인가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고국은 새벽시간일텐데 일찍 일어나셔서
좋은글 올리셨내요 하영순시인님
깊은의미의 글,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감기조심하시고
혹여나 빙판길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셀레 시인님 잘 지내시죠 이렇게 시라도 만나니 얼마나 반가워요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며 마중물이 되어
사랑 키우든
기어이 맞불이 되어서
분노를 태워버리든
희생 없이 이루어지는 사랑은 없겠지요
하영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좋은 아침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희생으로 살리는 일이 요즈음 특히
그런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라 생각합니다.
마중물이든 맞불이 되든
마음가짐이라도 가지고 살겠습니다.
귀한 시에서 감명 깊게 느끼며감상 잘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추은 겨울 따뜻한 하루 되식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뜻이 깊고 높은 시
감사합니다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우리는 아이러니한 진리 앞에서 항상 갈등하며 살아가나봅니다. 철학이 깃든 시어가 감동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