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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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소리 바다 *
우심 안국훈
잔소리 바다에 살면
흔들리는 삶 살게 된다
잔소리하면 언제나 나쁘고
칭찬만 하면 과연 다 좋을까
인간은 태초 하느님이 만들었지만
남편은 아내가 만든다
친정어머니 잔소리는 약이고
어찌 시어머니 잔소리는 독이 될까
잔소리 안 들었으면 좋겠다
저 사람을 안 만나면 좋겠다
이런 소망은 이상하게
간절하여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다 싫어하지만
잔소리보다 무관심이 더 무섭나니
계란 오래 품고 있다고 거북이 나오지 않듯
잔소리도 적당해야 약이 된다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무엇보다
친정어머니 잔소리는 약이고
시어머니 잔소리는 독이라는 표현을 보며
동서를 막론하고 전세계가 똑같은 것같아 웃어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셀레님!
사랑에는 국경이 없고
기본적으로 사는 건 동서양이 따로 없고
밥 먹고 쉼 쉬어가며 사철 똑같이 살아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시어머니 입은 없어야 집안이 편합니다
저가 시어미기에 입에 자물쇠를 채워 두었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하고 싶은 말 참는다는 건
정말 도인의 경지이지 싶습니다
간섭하지 않고 지켜봐주는 게 사랑이듯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입에서 나오는 말은 참 쉽게 나오지만
그 말이 나와서 옮겨질 때의 파동은 매우 크게 되네요.
특히 잔소리는 그런가 봅니다.
잔소리 바다에 살면 흔들리는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에 동감하면서 다녀갑니다.
추은 날 오늘도 떠뜻한 날 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연말이 되면 전시회가 많아선지
손길 발길이 더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소복하게 쌓여 하이얀 세상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적당한 잔소리는 약이지요. 무관심이야 말로 악행이라 하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살다보면 공연히 말해서
화를 자초하는 경우 있습니다
아낄 건 아껴가며
오늘도 행복하게 웃고 살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