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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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안부 / 류충열
쌩쌩 칼바람은
어디에서 불어오는 것인지
바짓가랑이를 넘보며 훑고 가고
우리의 만남을 주선이라도 함직한
새하얀 눈은 천지를 뒤덮을 듯이
사뿐사뿐 내리는데
시침을 떼며 곁눈질로 눈웃음 보내며
온 전신에 전율을 불어넣었던
임은 어디에 계신가요
나, 당신 아니면 안 되는 줄 알면서
눈물이 아니면 삼킬 수 없는 날들
서산에 기우는 해님도
빗장을 풀고 내일을 기약하는데
삼키다 못해 넘쳐 흐르는
임의 향한 그리움은 오늘도
고한(苦恨)의 밤을 몰고 옵니다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당신이 주고 간 애잔한 사랑에
가슴을 후려치며 울지는 않았을 것을
우리를 비껴간 세월은
어디에서 찾아 무엇으로 풀어야 하나요
곱던 단풍 나의 손아귀에 쥐어주며
우리 사랑을 닮았다고 하시던 당신,
그 단풍, 구르는 낙엽 위에
당신 미소를 닮은
새하얀 눈은 하염없이 내리는데
당신은 지금 그 어디에 계신가요
부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요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루충열시인님의
길고 애절한 그리움의 편지
잘 감상했습니다
편안한 밤되시길 바랍니다
그로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상상력이 대단하신
문장입니다
세상에 떠도는 그푸른
그 님이 진정한 그대님 일
까요
그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그ㆍㆍ
우애I류충열님의 댓글의 댓글
귀한 걸음 하시어
참 듣기 좋은 멘트를 주셨습니다.
그저, 마음 가는 대로요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우애 류충열님
안녕 하십니까? 작가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구구절절 시인님의 사랑 시에
감상 잘 하고 발 걸음 멈춰 서봅니다
그 임에게 보내진 안부에 갈채를 보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꿈 꾸시옵소서
우애 작가님!
우애I류충열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는 완연한 겨울 같습니다.
날씨도 제법이니
찬 공기의 엄습에도
몸과 마음은 늘 따뜻했으면 합니다.
오늘 주말도 더욱 빛나게
홧팅하세요. 은영숙 시인님,^^
박미숙님의 댓글
ㅎㅎ
오랜지기를 간만에 만난듯 일단 웃으며 반갑습니다^^
우애I류충열님의 댓글의 댓글
우와~네에 뉘십니까
ㅎㅎ
흰 눈이 내리고
추위가 기승을 부리니
오셨군요
하얀 미소가 아름다운 시인님!
우애를 실망 시키지 않으십니다.
날씨가 따갑습니다.
건강에도 소홀함이 없으시기 바라며
행복과 사랑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미숙 시인님,^^
우애I류충열님의 댓글
김정선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어디에 계시다 오셨는지요?
무지반갑습니다.
늘 강건 하시고 아름다운 나날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선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