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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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연가 / 류충열
눈이 내리는 하얀 거리에서
아름다운 그대에게 가만가만히
나의 꿈을 들려주네
그대 마음 나를 주고
나의 사랑 그대 받으니
우리 세상이 하얀 눈처럼 쌓이네
저녁엔 향기 그윽한 꽃이 피고
아침엔 참새가 노래하니
우리가 마주 잡은 두 손은
서로에서 심장 뛰는 소리를
나즈막이 들을 수 있네
윤슬을 즐기는 강물이 흐르고
병풍처럼 둘러싸인
자작나무가 숨 쉬는 언덕 위에
우리가 꿈꾸던 집을 짓고
흰 눈꽃으로 세상을 깨끗이 덮이면
나뭇가지에 활짝 핀
눈꽃을 간지럼 태우고
산봉을 은은히 넘어온 달빛이
창틀 사이로 미소를 보낼 때
흔들리는 촛불을 밝혀두고
창가에 마주 앉아
그대와 나의 눈빛에서
반짝이는 별들을 헤이며
서로의 허허로운 가슴을 꾸려
우리는 첩섭한 사랑을 하리라
댓글목록
내꽃님의 댓글
심회를 낙천적으로 읊은
담뿍한 사랑의 향기가 풍기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