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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하는 세월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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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22회 작성일 17-12-03 21:55

본문

그리워하는 세월 -박영란

 

고요한 햇살 밝은 날

오래전부터 꿈 꿔오던

참으로 고운 아른거리는

더듬듯이 바라보고 한번쯤

가슴에 꼬옥 안아보고 싶었던

 

그 시절을 똑같이 기억하고

헌신은 다양한 기적을 만드는

여름과 가을 열정으로 이겨낸

한철지난 수풀 쓰러져 어둑히

고개 숙인 세월을 내려놓을 때

 

황혼녘 어여쁜 서로 살 가운

순하게 지켜보는 세심한 마음

담아둔 속내가 짠해서 돌아보는

이제 마주하는 그리워하는 세월

아름다운 향기 꽉 채우던 지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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