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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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지나가면 *
우심 안국훈
산들바람에 우수수 낙엽 떨어지면
이유 없이 온몸 아파오나니
날씨 서늘하여 조금만 건들어도
살얼음판처럼 쨍하고 깨질 것 같다
금싸라기 같은 하루 보내며
어쩌면 청춘보다 더 찬란한 지금
인색해진 마음 내려놓고
발길 가고 싶은 대로 여행을 떠나라
남이야 뭐라 하든 상관없이
열흘 춤을 추거나
설령 벼랑 끝만 걷더라도
하고 싶은 일만 죽도록 하고 싶다
가슴에 총 하나 품고 있다
어쩌면 마지막 순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나도 모르게 방아쇠 당길지 모른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
떨어지는 한 잎 낙엽의 무계를 느끼는 12월입니다
남은 시간 갈무리 잘 하시고 건필 하셔요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어느새 낙엽도 대부분 떨어져 쌓이고
오늘은 가장 추운 아침입니다
남은 연말도
따뜻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 낙엽은 어떤 때는 뜻 있 있는
메시지를 주거니 때로는 슬프게도 하는
요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떨어 지는 낙엽을 보면서 온몸이 아파오는
느낌을 받으면서 다녀갑니다.
좋은 시 감사를 드리며 따듯한 겨울 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어젯밤엔 바람 매섭게도 불더니
오늘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며
남은 연말도 따뜻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우수에 잠기는 가을이면 누구나 마음도 쓸쓸한가 봅니다. 그 마음 따뜻해지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가을이 되면
풍경은 아름다워지지만
오히려 마음은 공허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