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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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앞에서 / 김덕성
초겨울이지만
한 줌 흙을 품고 웃음 짓는 들꽃을 보니
지나칠 수 없어 다가서니
찬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
고운 얼굴로 들녘을 지키는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보일 듯 말 듯 아주 작은
이름도 없는 꽃
참 장하다
추위에서도 아랑곳없이
활짝 웃으면서 자기보다도 사람들에게
더 기쁨을 주고 사랑을 베푸는
성스러운 너 들꽃이여
널 보니
나도 너와같이
그런 마음 품고 살고 싶구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들꽃 생명력이 대단하죠 하얀 서리 맞고도 웃음 지우는 들꽃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참 들꽃의 생명력이 말씀하신대로 대단합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영하의 날씨가 풀리지 않고 계속 됩니다.
따뜻한 12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이어지는 추위에도
수줍듯 곱게 피어있는 국화꽃도 있고
아직 생기 도는 단풍잎도 봅니다
생명의 힘은 언제나 위대하듯
오늘 하루도 위대한 인생의 한 쪽을 만들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