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23회 작성일 17-12-06 00:28

본문

가을편지 / 장 영관

 

죽을 만큼 사랑해서 그러니까 죽도록 사랑해서 한여름의 열병처럼,

죽고 싶은 바램이 사랑이었을까요? 목숨을 다 준다 했건만 부질없이,

지는해 처럼 노을 속에 여름은 가고 그리워하지도 않았는데도,

가을은 수취인 없는 엽서처럼 떨어지는 낙엽같이 내 곁에 와 있었구나,

 

빗속에 낙엽이 뒹구니 가엽구나, 낙엽이 측은해, 얼마나 싸늘할까?

깊어지는 싸늘한 가을, 젖은 낙엽은 서로를 감싸 포근한 이불 속에서,

단꿈처럼 보낸 한여름에 발기한 열병을 꿈꾸는가, *지옥에서 보낸 한철,

길섶에서 흠 짓 발견한 뱀을 짓이겨 죽이듯 미필적 그리움은 죽었답니다.

 

상처받기 쉬운 계절 당신도 잘 있나요? 사랑했었다고 안부 새깁니다.

열병처럼 가을엔 그리운 사람을 꼭 부여안고 그리워하고 싶어요.

이 길은 낙엽이 가는 길 그리움으로 남은 길, 당신을 기억해야 하는 길,

그렇게 사랑했던 그리운 사람을 같이 기억하여 주었으면 좋은 계절에,

 

* 아르튀르 랭보의 1873년 발간한 시집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4건 54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12-07
2743
겨울 편지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12-07
2742 흐노니하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12-07
2741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2-07
274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12-07
273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12-07
273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12-07
2737
바위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2 12-07
27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12-07
2735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12-07
2734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12-06
2733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12-06
27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12-06
2731
겨울 수채화 댓글+ 9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12-06
2730
작은 콘서트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12-06
2729
기어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 12-06
2728
회고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12-06
2727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2-06
272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12-06
272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12-06
2724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12-06
272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12-06
2722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12-06
272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12-06
2720
무제 댓글+ 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12-06
271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12-06
27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12-06
2717
G299 외곽 댓글+ 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12-06
27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2-06
271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12-06
27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12-06
2713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2-06
271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0 12-06
271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12-06
2710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12-06
2709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2-06
2708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12-06
2707
잔소리 바다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12-06
270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12-06
2705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12-06
열람중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2-06
2703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05
27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12-05
270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12-05
2700
불멸 댓글+ 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12-05
269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12-05
2698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12-05
2697
아시나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2-05
269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12-05
2695
횡단보도 댓글+ 3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12-05
2694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12-05
269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12-05
2692
빈 노을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12-05
269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12-05
26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3 12-05
2689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12-05
26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2-05
2687
연말 대청소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12-05
2686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2-05
268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1 12-05
2684
늙은 호박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12-05
2683
실종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1 12-05
2682
들꽃 앞에서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12-05
26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12-05
268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2-05
2679 野生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12-05
2678
전선의 아침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12-05
2677
삶의 균형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12-05
267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12-05
2675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12-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