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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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옛길/鞍山백원기
그리워 걷고 싶던 길
잊지 못해 걸어보고 싶어도
미룸미룸 하다가 오늘에 걷네
모표 달린 모자 쓰고 다니던 길
어른 되어 추억에 젖으면
한 바퀴 돌아 나가는 길
낙엽 진 덕수궁 돌담길 돌아
정동교회 지나 배재학당 들렸다가
저 건너 이화학당 바라보고
정동극장 지나 정동 아파트 지나면
큰길 건너 새문안교회
신축현장 바라보인다
때마침 점심시간
물밀듯 한 직장인들
커피 한 잔씩 들고
담소하며 즐겁게 걷는 길
까마득한 옛적에 사로잡혀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따스한 초겨울 볕에
달콤한 꿈을 꾸며
묵은 달력을 들추고 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꿈도 많고 추억이 있었던 길 저도 같이 거닐다 갑니다 백원기 시인님 12월도 건강 하셔요
♤ 박광호님의 댓글
선배님 글을 읽자니 감회가 깊습니다.
정동의 배재학당, 이화여고와의 경계에 우뚝 선 수아름의 느티나무,
모든 게 그립군요!
추억속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잠시 멈추고 돌아보니
추억의 길은 아름답게 남아있습니다
의지할 데 없으면 덜 외롭고
병원 없으면 덜 아프길 바랄 뿐
추억의 길은 언제나 그리움으로 번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하영순시인님,안국훈시인님,곱게 써주신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박광호시인님,그 느티나무에는 사연도 많았지요. 저와함께하시니 많은 기쁨이 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말 잊을 수 없는 옛길 정동길입니다.
누구나 서울에 오면 가 보고 싶어 하단 곳
지금은 어떠한지 모르지만 추억을 남기는 길이지요.
저도 시인님 덕에 돌담 길을 돌아 이리저리 보며
달콤한 꿈을 꾸어 봅니다. 최고로 감사합니다.
남은 한 달 12월에도 무진 행복하십시오.
성백군님의 댓글
그래요, 가끔은 뒤돌아 보며
옛 기억을 더듬다보면추운 겨울도 따뜻해 지지요
나도 정동길, 생각 속을 걸어보렴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덕성시인님,성백군시인님,반가운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힘찬 한주간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