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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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닷가에서
눈 들어, 머언 수평선 서로 떨어져 아픈 가슴 표류한다, 추억의 단면(斷面) 흘러 흘러 닿은 시선(視線)은 붉게 물들어 가슴 태우는, 노을 아파하는 하늘은 저녁에 눕고 해안의 틈새마다 머리돋는, 하이얀 파도 가락치는 바람의 서늘한 각혈(咯血) 결빛 서린 바다는 온통, 물비늘 일렁이는 거대한 불면(不眠) 해변의 외로운 발자국 나는 오늘도, 니가 그립다
- 안희선
그대와 영원히 - Forever with you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옛날 살던 <후포항>이 그리웠나요?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시인님의 건안과 행운을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후포항은 지 고향은 아니고.. (저는 부산이라는요 - 웃음)
다만, 후포는 제 오랜 글벗인 20년 지기 수선화 修禪華의 고향입니다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겨울 바닷가
쓸쓸하기도 하지 만, 넓은 백사장과 출렁이는 파도
마냥 좋지요. 안희선 시인님 따라 바닷가로 가보봅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오래 전의 일이지만,
고국을 떠나기 앞서
안면도 겨울바다를 찾은 적이 있었더랍니다
그 때의 추억을 소환하며
넋두리 같은 글을..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호월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