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매로 꾸겨지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뭇매로 꾸겨지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97회 작성일 17-11-28 14:09

본문

뭇매로 꾸겨지는

 

이영균

 

 

날짜들이 뭇매를 맞는다

해가 저물어 집으로 돌아가야 할 이때

날짜를 겹쳐 밟으며 쏟아져 나오는 인파들

넉넉한 한 해의 마무리는 추려질 다수의 빈곤일 수도 있다

마감은 전대를 풀어 한 해의 손익을 가리는 일이기도 하지만

새것을 담기 위해 헌것을 비우는 일이다

다수의 헌것을 버려야 한다는 건 상한선 제도만으로

곤한 자의 무릎이나 허리를 꺾는 일은 아닌지?

절망이 주렁주렁 고령만큼이나 흔한 요즘

겹친 날짜 위에 쏟아붓는 허례가 과연

불 꺼진 골목 골방에까지 새날 가져다줄 수 있을는지?

실상을 밝힐 전환점이 되길 바라 맞지 않으면서

사라진 날들을 밀매하듯 겹치며

널브러진 날짜들을 일으켜 보는데

365개의 뼈마디 중 마지막 한마디 그마저 무너진다

어김없는 자선냄비 구제가 시작되고

명품이어서 갑질이고

가죽이어서 그 속 알 수 없는 질긴

누런 구리, 굴려 부서진 날짜들 깔며 간다

익명의 기탁이 그나마 냄비 데우고 있을 뿐

뭇매에 널브러진 날짜 위 새날이 마냥 태연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88건 55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5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11-30
255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1-30
2556
또 떨어지네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11-30
2555
회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7 11-30
255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11-30
255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11-30
2552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11-30
2551
물의 포옹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11-30
2550
ㄱㅏ을나비 댓글+ 2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11-30
254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11-30
2548
궁합 댓글+ 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1-30
254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11-30
254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11-30
2545
적멸 댓글+ 2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11-30
2544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11-30
2543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11-30
25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9 11-29
2541 연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11-29
2540
보내는 11월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11-29
2539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1-29
253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2 11-29
253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11-29
2536
홀씨 /추영탑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11-29
2535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11-29
2534
대견하다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1-29
2533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11-29
25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11-29
2531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11-29
253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11-29
25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1-29
252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11-29
2527
겨울 앞에서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11-29
2526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11-29
2525
사랑의 파동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9 11-29
252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11-29
2523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11-29
252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11-29
2521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1-29
25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11-28
25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11-28
2518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11-28
2517
아랑11단 댓글+ 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1-28
25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11-28
2515
역주행 댓글+ 4
황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11-28
2514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11-28
2513
꿈꾸던 시절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1-28
251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11-28
2511
옥춘의 슬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11-28
2510 야생마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11-28
2509
가을아 슬퍼 댓글+ 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9 11-28
2508 아짜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11-28
2507
태양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6 11-28
2506
따뜻하다.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11-28
열람중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11-28
2504 맥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11-28
2503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2 11-28
2502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11-28
2501
하늘 작품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11-28
250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11-28
249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11-28
2498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4 11-28
24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11-28
2496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11-28
249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1-28
2494
달빛 타령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11-28
2493
끝자락에서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11-28
249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11-28
2491
세월 먹은 죄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11-28
2490
십자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11-28
248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11-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