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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이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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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82회 작성일 17-11-29 06:42

본문

한참을 울음을 흘리고나면 푸르다 파랑이 코 안쪽에 고여 있어서

먹먹하고 또 청아하다 색으로 봐서는 파랑이여야 하지만 두고보면

파랑보다는 청색에 가까운 그래서 더 어두워지고 깜깜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어찌하지 못하는 슬픔은 밝은 파랑처럼 흐르지만 기분은 청색으로 물들고

기분이 나아지지만 깨달지 못하게 한참을 어둡다 잔잔하게 가라않은 기분으로

다지웠다고 생각하고 먹먹해지면 더 이상 슬픈기억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기억은 다른 공간 안에 가둬지는 것

매번 울음은 감추어진 슬픔을 하나하나 깨워 씻겨버리고 

슬픔이란 감정을 지워버린 후에 더 이상 떠올릴수 없는 청색안에서

그대가 슬퍼지기를 그대가 밝은 파랑이 되기를 바랄때 그대와 마주하기 위해 살아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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