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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린 백일홍 꽃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73회 작성일 17-11-25 16:39

본문

가버린 백일홍 꽃처럼

          은영숙

 

떠나버린 사람아, 백일홍처럼

은근한 향기 스며오는 낯설었던 그대

목마름에 조건 없이 다가오는 노정 끈질기고

 

꿈 길 속 오아시스처럼 채워 지지 못한

거친 여로, 백일이 또 세 해를 지나고

하늘 저편 선명한 눈빛으로 설레게 하던 너

 

한 해의 가을 속에 약속 없이 내 곁에 서서

붉게 피어 너울대던 포근한 가슴

생각의 벽은 묵언 속에 피고 지는 백일홍 언덕

 

가을 닮은 사람아, 아픈 몸부림 포장하고

못 다 한 이야기, 기억 속에 풀꽃처럼 묻으려 하네!

야속한 사람아 회한으로 범벅된 눈물

 

벼랑 끝 홀로 서서 바라보는 새벽별 의 깜박임

주어진 내 몫의 상처 끌어 안고 운명의 문패 걸고

다시 한 번 당신을 불러 봅니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일홍 꽃 지듯이 가버린 사람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절절합니다.

얼마나 보고 싶었을지 보지않아도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ㅎㅎ

꽃이 다시 피듯이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시인님 글이 안 보여서 아직도 쾌유가 안 되신 걸로 짐작 했는데
정이 많으신 우리 시인님께선  제 쓸쓸한 공간에
살가운 발 걸음 놓아 주셨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빠른 쾌유 진심으로 기도 합니다
추영 시인님! ~~^^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일 붉은 꽃-백일홍이라지요.
100일을 천년처럼 가슴에 담는다면 그 또한 정취가 남겠으나
기둥의 든든함은 쉽게 대치가 어려운 법이니
마음 단단히 하셔서 앞을 잘 가려 살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__)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童心初 박찬일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기둥이 하늘나라로 실려간지 강산이 고개 넘은지 오래
남겨 놓고 간 보물들이 보양식 없는 가믐에 제 2의 길 떠나려 하는
아픈 엉겅퀴 삶에  눈비에 시들어 가는 풀포기처럼 아득함에 지져 있습니다
오직 남아 있는 것은 신께 매달리는 오로지 한 마음 ,,,,,,

위로의글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동심초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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