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백일홍 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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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린 백일홍 꽃처럼
은영숙
떠나버린 사람아, 백일홍처럼
은근한 향기 스며오는 낯설었던 그대
목마름에 조건 없이 다가오는 노정 끈질기고
꿈 길 속 오아시스처럼 채워 지지 못한
거친 여로, 백일이 또 세 해를 지나고
하늘 저편 선명한 눈빛으로 설레게 하던 너
한 해의 가을 속에 약속 없이 내 곁에 서서
붉게 피어 너울대던 포근한 가슴
생각의 벽은 묵언 속에 피고 지는 백일홍 언덕
가을 닮은 사람아, 아픈 몸부림 포장하고
못 다 한 이야기, 기억 속에 풀꽃처럼 묻으려 하네!
야속한 사람아 회한으로 범벅된 눈물
벼랑 끝 홀로 서서 바라보는 새벽별 의 깜박임
주어진 내 몫의 상처 끌어 안고 운명의 문패 걸고
다시 한 번 당신을 불러 봅니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백일홍 꽃 지듯이 가버린 사람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절절합니다.
얼마나 보고 싶었을지 보지않아도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ㅎㅎ
꽃이 다시 피듯이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시인님 글이 안 보여서 아직도 쾌유가 안 되신 걸로 짐작 했는데
정이 많으신 우리 시인님께선 제 쓸쓸한 공간에
살가운 발 걸음 놓아 주셨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빠른 쾌유 진심으로 기도 합니다
추영 시인님! ~~^^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백일 붉은 꽃-백일홍이라지요.
100일을 천년처럼 가슴에 담는다면 그 또한 정취가 남겠으나
기둥의 든든함은 쉽게 대치가 어려운 법이니
마음 단단히 하셔서 앞을 잘 가려 살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__)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童心初 박찬일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기둥이 하늘나라로 실려간지 강산이 고개 넘은지 오래
남겨 놓고 간 보물들이 보양식 없는 가믐에 제 2의 길 떠나려 하는
아픈 엉겅퀴 삶에 눈비에 시들어 가는 풀포기처럼 아득함에 지져 있습니다
오직 남아 있는 것은 신께 매달리는 오로지 한 마음 ,,,,,,
위로의글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동심초 시인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