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묻은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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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묻은 손가락
A 포 용지를 인쇄기에 끼우다가
손가락이 베여 피를 보았습니다
나는
피를 보고 웃었습니다
종이에 베이다니 종이보다 약한 나
물건에 베인 상처는 언젠간 아물지만
종이 보다
가벼운 말에 베인 상처는
아물지 않더이다
난
매사를 가볍게 생각하고 살지 않았는가
피를 보고 생각 했습니다
하얀 종이에
반성문부터 써야겠습니다
세상에
나보다 약한 자는 없다고!
댓글목록
임금옥님의 댓글
가슴을 두드리는 글 밭에서
쉼 하며 걸어온 길을 돌아봅니다 시인님
날씨가 쌀쌀하네요
건강 지킴이 잘 하시고
행복한 하루 지어가시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를 감상하면서 감동을 받고
저도 세상에 나보다 약한자는 없다는 외우면서 갑니다.
건강하셔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살다보니 별사람 다 있던데요
적어도 이해 할 수 있을만큼만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데
그 말 행동에 베어 상처가 된 것 보다
아주 만두 속이 되어 참아가며 살고 있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종이에 베이기도 하군요
종이보다 약한 말에 베이면 더 아프지요
안국훈님의 댓글
누구나 한번쯤은
복사지나 책장에 손을 베이기도 하기에
언제나 겸손해야 할 일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