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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절망이라 여기던 모든 것들이
하나 둘
감기처럼 사라지더니
이젠 짜고 또 짜내어도
온 마음 어디에도
희미하게조차
스치우지 않는다.
다행이려나
덧없고 덧없는
솜털 같은 인연들
뭐 그리 아팠는지
밥 한술 떠 넣기도 힘든 날들에
눈과 귀가 먹고
입이 닫히더니
작은 바람에도 휘청이며
중심조차 잡기 힘들어서
술에 취한 듯
그리움에 취한 듯
몸살이 난 그 밤,
하염없이 걷던 거리가
내 눈엔 온통 기울어져 보였지.
댓글목록
靑草/이응윤님의 댓글
지나 온 날들의 아픔을 독자도 느껴 보네요 감사드립니다.
들불의시님의 댓글
고마우신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음소거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 제 공간의 귀한 걸음 감사 드립니다
척추 장애를 가진 저도 중심을 잃고 보행의 어려움에 견디고 있습니다
시심 속에 공감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음소거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