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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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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38회 작성일 17-11-19 06:10

본문



겨울 江 / 안희선

사랑하며
죽은 다음처럼
그리운 향기 내어 몰리는
이승의 변두리
지나간 장소 같은
이별의 흔적이
갈 곳이야, 붉은 노을

길게 누운
외마디 서러움
산등성 넘어
잔잔하게 출렁이는 겨울은
다 말하지 못한 사랑의
쓸쓸한 기억으로
갈대 숲 무성한 강자락에
풀어헤친 너울 춤

불어오는 바람의
짠 맛,
눈길 아득한
물빛 눈동자 머금은
슬픔으로
말해야 한다면




흐르는 강물처럼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더 춥습니다, 캘거리 오후 현재 영하 17도 (웃음 + 농담)

-----------

올려진 졸글을 다시 보니..

주제는 건조하고 황량할 뿐인 일상의 외부세계와
그 안에서 방황하는 정신의 자화상에
불과한 글이란 느낌..

아무튼, 부족한 글.. 좀 더 퇴고를 해 볼 요량입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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