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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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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65회 작성일 17-11-16 04:17

본문


무료 급식소에

노년층을 모아놓고

웃음을 훈련한다.

어떤 보약보다 건강에 좋고

돈, 안 드는 웃음이라고 권장한다.

-

웃음은 전염성이 있어

웃음의 종류에 따라

진동의 파장이 다르다는데

가령, 호탕한 웃음은

나뭇가지를 흔들고

숲을 통과하는 바람 같고,

방싯 웃는 소박한 웃음은

잔잔한 물결처럼

마음을 평온케 한다는데....

-

배워서 하는 웃음을

진정한 웃음이라 할 수 있는가,

엄마 품안에서

방싯 웃는 아기는

웃음을 배워 본적 없다.

골목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상쾌한 웃음은

배워서 하는 웃음 아니다

-

순수함이 없는

요염한 웃음이나

남을 속이기 위한

훈련으로 익힌 위장된 웃음을

웃음이라 할 수 있는가,

-

해맑은 아기 웃음은

아침에 피어나는 나팔 꽃 같고

아침, 저녁 인사로 나누는

미소는 마음을 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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