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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걷고 걸어가는 방향은 한 잎의 낙엽 되어
바람의 길 따라 시간이 되고 있다
물들 발자국의 소리가 가득
재촉하는 몸짓으로 다가와
누웠다 일어서고
제 무게를 가늠해보는
나뭇잎의 무게는 비밀이 되어 침묵하고 있다
오늘 하루 말을 하고 나면
내일 또 다른 길을
앞장세워 떠나는 마음 한자락
잠시 머물렀다 가는
인연의 연결 고리가 된다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글이 더 한층 익어가는 군요
문장의 속살 살며시 드러내는 것이
그다지 꾸밈없는 시어의 포진이
못내 여러번 읽게하는 군요
좋은 시 잘 느끼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