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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2 ) 모두가 떠나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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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45회 작성일 17-11-09 02:36

본문

(이미지 12 )  모두가 떠나 갔네요
가지 가지에 
미소 대신 아직도 잔뜩 달린
북받침
단 한개라도 따 드시고 떠나지
단감 한 개
웃음 하나
단감 두 개
풍년가 한 곡
아직도 어른대는 주름 진 얼굴
어르신네여
어디로 떠나셨나요?

이제 이 많은 혼기 잃은 자식들
나는 어떡하라고

한 마디 말 없이 배반 때린 당신
내 흘린 눈물
차가운 시냇물 되어
낮은 곳에 머물고 있을 당신 찾아갑니다

그래도
이 허망함이  빨간 옷차림에
산골 속에서
하얀 눈을 기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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