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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9, 빈방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999회 작성일 17-11-09 10:25

본문

 

 

 

 

 

 

 

 

 

 

이미지 9, 빈방 秋影塔

 

 

 

이불보다 두꺼운 어둠을 덮고

도망 간 여름을 불러내 몸을 눕힌다

보름달보다 밝은 빛을 저주하다 보면 차라리

사금파리 같아서 눈을 감고 어둠의 목을 조른다

 

 

이보다 더 내려갈 곳이 없어

덜커덩 덜커덩 우짖는 소리에 놀라

저 세상의 길을 묻는다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 그러나 그 수가

너무 많아서 다음으로 미루고 보니,

4조 원을 숨겼다는 메주 볼때기에 엄숙하게

거짓을 차려입은 누구만 보이는데

 

 

어둠의 뚜껑 속은 너무 싸늘하다

목줄처럼 따라다니는 노숙은

늙어버린 사몽似夢이 아니다

 

 

다만 잠자리가 너무 넓다는 것,

옆에 눕는 누가 없어 허전하다는 것, 칼 들고

쫓아가는 망상이 내게로 향하는 부메랑이 된다는 것

 

 

세상에는 숭배할 빛이 없다는 것

빈 술병 두 개가 든든하게 내 옆을

지키며 보초 서고 있다는 것

 

 

무형의 열기를 품고 오그라들었던 오징어가

점점 펴지며 눅눅해진다는 것, 이보다 더 큰

빈방은 이 세상에는 없다는 것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울타리 
잔뜩 넓다는 것

끝 간 곳
없이  유영하고프다는 것

미몽이라도
꾸려보고싶다는  상념

추영탑시인님  오징어 눅눅해지기 전에 
발겨야한다는 것 ㅎ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노숙은 더 눈에 띈다는 것,
세상이 방이어서  혼자 자기에는 너무 넓다는 것,

배 터지는 세상에도 잘 곳 없고 굶주리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는 것,

그리고
보탬도 되지 못하는 글이나 끄적거리고 있다는 것.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큰 빈방의 입주자
신문지 한 장의 차이 속
희망과 절망이 갈라진
지하도 벽 아래 떨고있는  모습이
상상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국에도 물론 그러 큰 방들이 있겠지요?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있는 커다란 빈방

저녁이나 든든히 먹었을까요?
술로 잠시 군불 지피는 사람들```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연에서 눈길에 불을 확, 당깁니다
조곤조곤 내려 놓은 시사에 담긴 진술에
까닭이 의미 있습니다
늘 좋은시로 불 켜 주심에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배우는 입장이니 칭찬은 당치
않으십니다. 시어를 고를 때마다 많이
부족함을 느끼곤 합니다.

최정신 시인님께서 쓰신 글을 정독하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격려의  말씀에 용기를 얻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메주 볼테기 혼자 눕기엔 너무 큰 방 아닐까?
생각 합니다

시공장 살 사람 많아 질 것 같아서
호 경기를 축하 드립니다
그래도 한 마을 친구를 외면 하지는 말기요 ㅎㅎ
꼴찌로 왔습니다
독감 전쟁이 끝이 안나서 힘듭니다 ㅎㅎ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주볼때기는 몰래 돈을 숨긴 사람이고, 큰 방에는
노숙인이 있겠지요.

죽을 때가 다 되어가는데 그 돈 숨겨서 어디에 쓰려는지?

무덤을 돈으로 만들려나? ㅎㅎ 날씨는 추워지고 한뎃잠을 자는
사람은 늘어나고 걱정입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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