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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 월동준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11회 작성일 17-11-09 19:48

본문

 

월동준비

        정휘종
 
바람들면 이용가치가 없는

노지에 심은 김장 무
바람이 침범하지 못하게

구덩이를 파고
깊숙이 묻을까 합니다.

하우스 속에서 자라고 있는

김장배추는 김장할 때까지
제자리를 고수하라고
단단히 일러두었습니다.

포근하던 늦가을 바람

바람 끝이 차갑게 느껴지면

바람의 습성을 고려하여

느슨한 그물망 속에 담아

자유자재로 들락날락하기 쉽게

겨우내 보관하려 합니다.

내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월동준비를
하고 싶은데,
아직은 여유가 있는 듯하여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마냥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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