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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너를 부를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25회 작성일 17-11-10 11:12

본문

그리움이 너를 부를 때/최영복

창가에 걸친 조각 달빛에
그리움이  더해가는 연민이 꿈틀 거리고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시곗바늘 소리에
엄습해오는 삶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그 무엇으로도 가늠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불도 커진 낯선 환경 속에서 새어 나온 
지친 영혼의 거친 숨결이 
시공을 초월하여 내리꽂는 빛의 화살에
선홍빛으로 물들었고 


새들처럼 푸른 하늘을 비 상하는
한결같았던 이념을 꿈꾸며
세상 밖으로 벗어나 그 무엇이 되어 올지라도

그곳에 터를 잡고 
씨를 뿌려 싹을 피울 수 있는 것이라면
영원히 간직하며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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