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세월 따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31회 작성일 17-11-10 11:43

본문


세월 따라기

 

 

년아 년아

나는 너를 무척 사랑하는데 너는 나를 왜 등한시 하니

그래도 너는 나의 운명이고 동반자라서 함께 할 수 밖에,

 하지만 오는 년은 젊음을 뺏으니 밉고,

가는 년은 늙음을 주니 아주 싫다

하기사 누가 말린다고 안 오겠냐

누가 붙잡는다고 안 가겠냐

 

꽃피면 제비 돌아오는 아지랑이 길 따라

우리 둘이 거닐던 고갯길에

연분홍 봄 날은 가고,

그 날을 못 잊어 나 홀로 불러보는 그리움의 엘레지

자욱한 는개가 달빛 받아

더욱 음산하고 으시시한 밤이나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밤에 으슥한 변소에 가면

똥통 밑에서 무시무시한 송장이 내 다리 내 놔라하면서

시커먼 손을 불쑥 내민다고 이야기하면

등 뒤에서 뭔가 스물스물 엄습하는 듯, 식겁하는 아이들이

대청 한 복판 홑이불 속으로 파고 들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하도 영악해서 이야기 해봤자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가을 날

곱디 고운 꾀꼬리단풍이 들 때

물억새가 구슬피 우는 만추의 우듬지 위,

하늘채 멀리 날아가는 외기러기 손 꼽아 보네

그리고 티 없이 하얀 눈비 속에서 피는 동백꽃 겨울

삭풍이 바알간 두 뺨을 애무하고

한설이 가슴 에이도록 탐닉하는 산 길에

외로운 발자국을 찍으면서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이야기, 세월 뒤로 숨어버린 여인아
오려거든 마음이나 두고 가고,
가려거든 미련일랑 챙겨가소.

오늘도 마음의 낚싯줄 던져보네.
덜컥 물지 않는 영혼 없는 여인아!

다녀갑니다. 답글은 없어도 됩니다. 쇠스랑 시인님! *^^

Total 40,988건 55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9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11-10
199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4 11-10
열람중
세월 따라기 댓글+ 1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 11-10
1995
인성과 꽃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11-10
199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11-10
199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11-10
1992 영섭이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11-10
19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11-10
19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7 11-10
198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11-10
198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11-10
198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6 11-10
198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11-10
198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11-10
198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11-10
198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11-10
19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9 11-09
1981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11-09
198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3 11-09
197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11-09
197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0 11-09
19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11-09
197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11-09
197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11-09
1974
감사의 계절 댓글+ 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11-09
1973
상처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7 11-09
19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2 11-09
1971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11-09
1970 영섭이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11-09
196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2 11-09
1968 영섭이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11-09
196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11-09
196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11-09
1965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11-09
196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11-09
196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11-09
196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11-09
1961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 11-09
1960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0 11-09
1959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6 11-09
195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11-09
1957 겜메뉴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11-09
195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11-09
1955
가을 길에서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11-09
195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11-09
195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6 11-09
1952
행복의 샘물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11-09
195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3 11-09
1950
낙엽-2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11-09
194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11-09
194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11-09
1947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11-09
194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1 11-08
1945 채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11-08
194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 11-08
1943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2 11-08
194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11-08
194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7 11-08
1940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11-08
1939
우리상회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11-08
1938 정유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11-08
193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7 11-08
1936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11-08
193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11-08
1934
사면의 계절 댓글+ 1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11-08
193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11-08
1932
지는 잎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11-08
19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4 11-08
193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11-08
1929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7 11-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