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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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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37회 작성일 17-10-31 04:07

본문

갯 마을


갯벌 속 
망둥이, 낙지
떨어진 수은주 길이 만큼
땅속으로 기어들어 가자
인적 끊겨 쓸쓸해진 갯마을
난 저 노략질을 버텨 낸 갯벌을 위로키 위해
칼 바람을 찾아 나섭니다
배고픈 갈매기 적막한 하늘 위 울어대니
숨바꼭질 끝낸 갯벌에는
바닷 쪽으로 향한 발자국만이 선명합니다
파도의 혀에 핥아지는 갯벌
나의 시선에 부끄러워졌나?
간만의 차로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숨깁니다
아직도 끝을 못 찾는 바다는
오늘도
밀물 썰물 버벅대고 있어
갯마을은 더욱 처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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