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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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세상의 저울로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쇳덩이, 그 지구를 떠받들고 있다
허공으로 붙들린 발의 날개, 악마 같은 치우천왕의 일그러진 몰골이다
그의 붉은 시선엔 거꾸로 가는 시계
땅에 매달린 안간힘들
곧 하늘로 추락할 것 같은
매무새들이다
채 백을 헤아리기도 무섭게 헉헉 금세 지쳐버린 물구나무의, 공중 뿌리로 뻘뻘 솟구치는 땀이다. 그 틈새 시끄러운 모니터 확 뒤집혀버린 정치, 더불어나 자유나 국민이나 바른이나 누구나 이 나라 黨, 뭉치면 하나일 텐데 서로 못 잡아먹어 맨날 안달복달이다
중력에 이끌린 저울질
천상 지옥행 같은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높아질수록 탐욕에 흩어지는 사람들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지요
권력이 중력보다 무지 셉니다
민초는 중력에 이끌려 땅에 발 떼기도 힘든데...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麥諶님의 댓글
요즘은 사색당파의 아바타들을 보는 듯합니다 마치 아비규환 속입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