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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생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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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51회 작성일 17-10-28 09:26

본문

가을인생의 넋두리

 

                            - 세영 박광호 -

 

살기 바쁜 젊은 날엔

밤은 늘 숙면의 시간이고

짧은 밤이 아쉽기만 했다

 

이젠 그 밤이

불면의 밤

뒤척이는 밤으로

왜 그리 길기만 한지

낙엽 들척이고

갈대의 울음 깊은 밤엔

나목인 듯 가슴 허전하고

 

한 세월 등에 업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바라보며

한소절의 삶을 마치고나니

또 한소절의 삶을 그려야 하는

이런 저런 생각들로

노년의 삶엔 우울만 깊다

 

가을, 그리고 겨울

비워지고 가슴 시린 여생에

첫 사랑이 있었다면 끝 사랑은

없는 걸까?

다시 한 번 그리워지는

핑크빛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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