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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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시선
글사랑이충재
언제나 그곳에 있다
풀섶에 숨어자는 하늘 나리처럼
먼 하늘 동 터 오를 때쯤
몸 뒤척이며 사유의 강을 건너는
밤 물결인양 울쩍일 때도 있다
할킴을 당할 때 조차도
꼼짝않고 서 있는 바위가 부러울 때도 있다
나뭇잎 하나 새 한 마리 잠시 머물다 가지만
내색않고 등과 가슴을 내어 주곤
이내 돌아앉아서 산 아랫 마을을 응시한다
볕 가득 나릴 때
은밀한 손놀림으로 차양막 드리우고 흥정하는
그 붉은 미소를 비켜서서
저 만치 돌아앉아 꽃의 얼굴을 씻어주는 손
그 손에게 영혼을 맡겨보는 이 아침 또 노래를 부른다
댓글목록
노희님의 댓글
꽃의 얼굴을 씻어주는 손
그 손이 있어 맑고 화사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사랑인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작품을 따스한 시선으로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