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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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秋影塔
그날이 훨씬 자나서야 오월의 뒤안을
어슬렁거리며 피는 꽃이 있다는데, 그 꽃은
총칼도 두렵지 않은 며느리투구꽃이 아니라네
꽃술에 열린 미사여구, 피묻은
손으로 악의 꽃에 연지곤지 찍어주고
분냄새를 피워내는 문장들이 궁금한데
나오지 말라는데 자꾸 밖을 기웃거리다가
결국엔 악의 꽃으로 질 테지
"본인은... 오로지 본인이므로 본인 맘대로
본인만의 꽃을 피운다네!
꽃다지 꽃을 피운다네!" 외치고 싶겠네
삼십만 원이 채 못 되어서 미안한 꽃값,
악으로 피다가 악으로 져도,
밥은 굶어도 살아가자면 돈은 필요한 법이어서,
이 거금을 어디에 다 쓰고 남은 돈은 마이너스
수십 억 원, 계산이 수상해지는 손익계산서
어디에서 보상 받을까? 남의 일에 괜시리 걱정인데
수양산 그늘에 하늘 꺼지게 진실을 감춰두고
다시 필 그날을 위하여 웅크린 채
천둥번개 기다리는 악의 꽃 한 송이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악의 꽃!
그 배경이 수상한 터이라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여과없이 밝혀지는
우리의 토양을 기대해 봅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원래 악의 꽃을 비호하는 무리는 많은 법이지요.
그래서 그것을 밝히련는 정의파 역시 꾸준히
나타납니다.
두고 볼 일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함값에 상응하는
꽃값인가요
수양산 고사리꽃같기도
모모같기도
추영탑시인님 활짝꿍 피워 주소서
감은 ㅊ 으로 가긴 가는데 살피고 갑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옛날에 이런 글 썼다가는 검붉은리스트의 첫 대가리에
도장 찍기 딱 좋지요.(하긴 무명인이라 그럴 자격도 없긴 하지만...)
장미도, 코스모스도, 국화도 그 모습만 보면
무슨 꽃인지 금방압니다. 무슨 꽃인가 싶어
봉오리를 까볼 필요는 없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최경순s님의 댓글
본인만 안다는 그 꽃
본인 마음대로 핀다는 그 꽃
꽃다지 꽃이신가요
너무 비싸서 지는 못싸지애
그 꽃 마누라에게 ㅋㅋ
천둥번개 못치게
안녕하시지애 잘 지네시지애 추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그꽃 유통기한 지나서 똥값 됐어 얘.
본인이나 주걱이나 똑 같아 얘.
지금 천둥번개 기다리는 중이라 얘.
제발 천둥만 치다 말아 주쇼, 잉!
비는 중이라 얘.
그 꽃, 시든꽃, 살 사람 있나, 좀 알아 보시라얘.
소개비 있어 얘.
잘 계시지 얘? 최경순 시인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