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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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들옄이 자취를 감추었네
텅빈 들녘에 새들이 이삭 줍는다
많이 먹어라
이삭마저 없는 날이 온다
긴긴 겨울을 어찌 지내리
산에도 들에도 가로수에도
단풍잎이 곱게 물들어
떠나는 가을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들국화도 단풍잎에 질세라
노란 옷 입고 방긋 웃으며
가을의 마지막 꽃이라고 뽐내면서
향기와 웃음으로 유혹한다
채움에서 비움으로 가는 길
하늘 바람 햇빛이 합세하여
가을을 꾸미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텅빈 들녘이 싫어 다투어 요염한 자태로 경쟁하듯한 자연산수가 화려한 가을의 표증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