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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724회 작성일 17-10-22 10:11

본문

자연과 인간


사실,
自然은 人間이 없는 게
한결 청량하고
또 그다지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 없이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고
인간에게 있어
자연은 너무 절실한
생명의 존재

그런데,
인간은 날마다
그 자연을 망가뜨리기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오!
자연이시어

인간들을
용서하소서

그들은
저들이 하는 짓을
모르고 있으니


                      - 안희선








* 졸시에 곁들여 문득, 떠오른 시 한 편..



나무들은

난 대로가 그냥 집 한 채.

새들이나 벌레들만이 거기

깃들인다고 사람들은 생각하면서

까맣게 모른다 자기들이 실은

얼마나 나무에 깃들여 사는지를!


                                       
- 정현종, <나무에 깃들여>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희선 시인님 시마을의 터줏대감  참 오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언제나 반가워요 한결같으신 시심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보구 터줏대감이라고 하시니... 
(근데, 간혹 접속제한도.. 글쓰기차단도 당하고 그런다는요 - 웃음)

추레하니 낡아진 모습으로, 오래 머물렀다는 게
그 무슨 자랑할 일도 아니고

하긴, 지나치게 이곳에 오래 머문 느낌도 있네요

- 시말 개설 이후, 중간에 IP 차단으로 인해 잠시(?) 3년간
떠나있었던 걸 제외하면

그나저나, 그간 강녕하셨는지요
자주 안부도 여쭙지 못해 죄송한 마음..

시마을의 큰 누님,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무슨, 별 말씀을 달님처럼..

맨날 글 같지도 않은 걸 (차마, 시라 할 수 없는 걸)
올리는 저인데,
너그럽게 보아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저야말로 진짜루 고맙습니다
정석촌 시인님,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저 개인적 생각이지만)

조물주 (신이라고 해도 좋고)

혹여, 그분에게 우리처럼 自意識이란 게 있다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애당초 만들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요

아무튼, 그분은 너무 지나치게 자비롭습니다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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