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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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지나가는 가을비가 주인인 가을 하늘을 앞설수는 없나봅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