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당신이 내게 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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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당신이 내게 오시면/ 홍수희
당신은 말씀하시겠죠
저 새벽하늘 외로이 빛나는 별빛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었단다
당신은 말씀하시겠죠
꽃잎 위에 앉아 수줍게 나풀거리는
저 꽃바람의 하얀 깃털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었단다
당신은 말씀하시겠죠
저 환호하며 피어난 가을 안개도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꽃송이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었단다
당신은 또 말씀하시겠죠
너의 여린 눈꺼풀에 맺혀있는 이슬방울도
불꽃이 탁탁 튀기는 재련再鍊의 아픔도
내가 너를 위해 허락했단다
당신은 또 말씀하시겠죠
너는 내게 한 송이 데이지란다
하나뿐인 사랑이란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할머님 토닥임으로 등 따스해지며
자곡자곡
납납해져 주걱주걱 퍼담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수희시인님
정석촌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음 따스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도
구름 사이 반짝이는 별빛도
눈시울 적시는 이슬마저
고운 단풍빛처럼 아름다운 날입니다
남은 시월도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시인님^^
어느 날 주님이 내게 오시면
무슨 말씀을 하실까.....
묵상하다 적어 본
못난 글이랍니다...
아마도 사람 모두를 그렇게 사랑하시고,
그렇게 말씀하실거라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