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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당신이 내게 오시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67회 작성일 17-10-23 15:08

본문

어느 날 당신이 내게 오시면/ 홍수희

 

 

당신은 말씀하시겠죠

저 새벽하늘 외로이 빛나는 별빛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었단다

 

당신은 말씀하시겠죠

꽃잎 위에 앉아 수줍게 나풀거리는

저 꽃바람의 하얀 깃털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었단다

 

당신은 말씀하시겠죠

저 환호하며 피어난 가을 안개도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꽃송이도

내가 너를 위해 만들었단다

 

당신은 또 말씀하시겠죠

너의 여린 눈꺼풀에 맺혀있는 이슬방울도

불꽃이 탁탁 튀기는 재련再鍊의 아픔도

내가 너를 위해 허락했단다

 

당신은 또 말씀하시겠죠

너는 내게 한 송이 데이지란다

하나뿐인 사랑이란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머님 토닥임으로  등 따스해지며
자곡자곡

납납해져 주걱주걱 퍼담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수희시인님
정석촌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석촌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음 따스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도
구름 사이 반짝이는 별빛도
눈시울 적시는 이슬마저
고운 단풍빛처럼 아름다운 날입니다 
남은 시월도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어느 날 주님이 내게 오시면
무슨 말씀을 하실까.....
묵상하다 적어 본
못난 글이랍니다...
아마도 사람 모두를 그렇게 사랑하시고,
그렇게 말씀하실거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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