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바람이 내게 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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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바람이 내게 묻기를
白民 이학주
어느날 바람이 날 찾아 와
소곤소곤
귓속말로 내게 묻기를
밥은 먹고 다니느냐 고
시 쓰는 사람은 배가 고픈데
시 써서 돈 벌어본 적 있느냐고
어느날 바람이
내 귀에 대고
은근슬쩍 한다는 소리가
장가는 들었느냐 고
배 고픈 시인(詩人)에게
곱게 기른 딸자식
선뜻 내어주는 사람 있더냐고 .
댓글목록
노희님의 댓글
그래도 지금까지 굶지 않으셨고
옆자리 든든한 사모님 계시잖아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