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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모서리를 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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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47회 작성일 17-10-12 03:20

본문

눈물에도 모서리가 있다

솜을 만져도 에일 구석이 있다

허공도 짓누르는 무게감 있다


바다도 달던

불시도 달갑던

사랑을 잃자

오감을 지배한

마취가 풀렸다


허공을 붙들며

눈물에 멍 들고

솜을 만져도 피가 날 듯

말도 안 되게 아렸다


절반을 도려낸 수술 깬 뒤

너란 꿈에선 안 아팠던 세상이
이젠 숨마저 심장을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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