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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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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68회 작성일 17-10-11 04:20

본문

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

 


                     박 찬일

그녀는 오늘도 쇼핑을 한다.

tv를 보다가 바람난 남편의 지나간 이야기에 울컥

홈쇼핑의 구매 버튼을 누른다.

당뇨로 인한 발의 통증이 잠시 모델의 늘씬한 힙의 몸매 속으로 쾌감을 던지며 멋지게 날아간다.

체널을 돌리며,구두도 ,멋진 선그라스도 크릭,크릭,

남편은 저 멀리 병원의 요양실에 누워 콜록이는 죽음을 폐로 주무르며 밷고 있을 것이다.

 

'세고 있겠구나

이승의 남은 날들을...'

 

생각하다 울컥

크릭질을 한다.

 

내일이면 전파를 타고 날아간 돈들이

배달꾼의 손에 들려 문을 두드릴 것이다.

그리고 며칠 뒤면 입지도 못할 옷들을

신지도 못할 구두를 ...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말 것이다.

 

'행복한 것일까?

쇼핑이 ..?

이 시간이..?'

 

의문 대신 그녀의 입가에 햇살이 걸린다.

 

햇살 끝에 이슬이 걸렸다.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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