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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3, 술상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778회 작성일 17-10-11 10:41

본문

 

 

 

 

 

 

 

 

이미지 3, 술상 /秋影塔

 

 

 

내 술잔이 자네를 붙들던가

자네 술잔이 내 소매를 놓지 못하였는가

우리 한 통속으로 사이좋게 취했거니

 

 

내 취기 빼서 그릇에 담고 자네 취기

그 위에 얹어 두었다가

명일 해장국 앞에서 다시 만나세

 

 

아니지, 그건 아닌 것 같네

 

 

나 일어서 걷기 힘들고

자네 또한 비몽사몽 중이라 하니

이 술상 그대로 들고 꿈속으로 자리를 옮기면

그 아니 좋겠는가?

 

 

내일 아침 술국 앞까지 갈 거 뭐 있겠나?

 

 

술과 꿈의 경계가 너무 멀고

꿈과 이승의 경계 또한 아리송하니

에라, 그냥 여기 이대로 앉아서 같은 꿈이나

꾸는 게

자네나 내나 미상비 바라던 일 아니겠나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취미성이 
가경 이로소이다

거기 젓가락
하나 더  없어도  무방타만

저기 오는
국화향은  말리지마소

추시인님 !
흠씬 취해 갑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젓가락 하나만으로는 안 되지요.

잔은 필수입니다. 석촌 시인님 용, 이라고 쓴 대접 하나
놓겠습니다. ㅎㅎ

지금은 두 잔 술에 취하는 주량이지만, 옛 생각을 하며
한 마디 해 보았습니다.

석촌 시인님을 모신다면 접입가경이 될 듯합니다.
만산홍엽 아래....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상과 꿈,
인생에 꿈은 다 소통되지 싶습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오늘 다정한 술상하나 그립습니다.
술과 꿈의 경계를 허무는 좋은 시간을 기대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린 이미 취했지만 찾아오시는 분은 모두 합석을 해도
좋겠습니다..

술상 들고 꿈속으로 들어가 다시 마시게 된다면

구운몽도 별 거 아닐 듯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에 몽롱히 젖었을때 와 꿈꿀때의 느낌
정말 무척 비슷할 것 같습니다
글을 읽노라니 꿈에 취한듯 술에 취한듯
기분이 요상해지네요 ㅎㅎ
표현의 묘미가 기분좋은 술맛 같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덕분에 좋은꿈 꾸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십시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시인님! 술을 아시나요?

그냥 이름만이 아니고 그 맛을 아시느냐는 얘깁니다. ㅎㅎ

이 정도 취하면 술이 술을 마시는 정도를 벗어나, 세상을 마시는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간 나시면 꿈속의 술상 앞에 한 자리 차지하셔도
무방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술에 취하면 그리도 좋은 것을 몰랐습니다
이 비실이는 정종 작은 술잔으로 두잔이면 그 자리에서 졸기 시작
탁자를 베개 삼는디요 ㅎㅎㅎ

멋진 술맛에 취하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종 두 잔에 술상이 베개라?
본인은 소주 석 잔에  술상이 이불이 되는
경무가 있는데요.

피장파장이네요. ㅎㅎ

제가 쓰는 술 이야기는 모두 옛날 이야기이니 
그리 아시기 바랍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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