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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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인 가을날
풍요임금옥
허수아비
어깨 위 고추잠자리
파르르 날개 털고 하늘을 날면
가을비 적시고 간
철길 사이로
유년의
향수 실은 기적 소리가
먼 날로 달려가며
두레박질해
여장을
풀어 놓고 가을을 마셔
그 모습 간 곳 없는
초가지붕 위
조롱박
익어 가는 추억 그리며...
댓글목록
월수화님의 댓글
들길을 걷노라면 가을걷이가 끝난 텅빈논에 볼품없이 찢어진 허수아비 밀집모자에 고추 잠자리가 졸고 있는지
납작 업드려 있지요 바람이라도 불면 놀란듯이 날개를 털고 자리를 뜨지요
시골 풍경이 물씬풍기는 시 잘 읽었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어제 비가 내려 내내 추운 가슴 달래보았습니다
아침 바람이 선선하더니 오후 햇살이 조금 힘을 보탭니다.
초가지붕 박이 그 빛에 눈부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