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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익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54회 작성일 17-10-09 06:00

본문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

 

 

사과가

짧은 가을볕 끌어모아

제 가슴 열어 살찌운 불그레한 볼

빤지르르 눈이 부시다

 

어제 아침까지도  

비릿한 풋내 풍기는 소녀였는데

어느새

농익어 탱탱한 탄력

열아홉 처녀 같다

 

가을 짧은 햇님 사랑

얼마나 따끈따끈했기에

얼굴을 저처럼 밝고

환하게 다듬어 놓았는가

 

예쁜 아기 볼 꽉 깨물어 울리듯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유혹

첫눈에 열아홉 봄 처녀였더라면   

세상천지 다 내 것인 양

더 숨겨야 할 고향 그리움 같은 건

애당초 없었을 것인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가뭄 끝 모진 비바람 견디며
뙤약볕 아래 붉게 익어가는 사과
그 상큼한 맛처럼
가을도 점차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큼한 아침 입니다
안국훈 시인 님, 쌓인 안부 드리며
늘 좋은 글로
귀한시간으로
따뜻하게 보듬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강민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해처럼
밤의 달처럼
늘 귀한 시간주시어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 하소서 백원기 시인 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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