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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4) 하얀 서리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52회 작성일 17-10-09 15:04

본문

 ( 이미지 4) 하얀 서리꽃

 

평생을 하얗게 살아라

눈처럼, 억새처럼 하얀 마음

좌절을 넘어서는 삶의 교훈이다

 

무서리이게 사무친 세상

순간의 끈기로 이길 수 없지

절망과 슬픔에 설움들

하얀 서리꽃 가슴에 피어

 

새벽 눈보라 바라보며

상념에 젖은 것은 꿈이 없어

수많은 고통을 서리꽃처럼

가슴에 담고 인내하는 것도

더욱 쉽지 않은 일,

 

스스로는 눈보라 속에

바람처럼 한울로 흘러가던지

한 마리 새라도 되어 날아보는

험한 길 산이 가로막아도

구름처럼 지혜롭게 타고 넘는 것

 

그러나 어쩌면 사는 일은

서리꽃 한 송이 틔우는 일

가슴 깊이 서리꽃 품어 안고

평생에 꽃으로 가슴 새기며

서리꽃과 서럽게 살아가는 일.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리꽃, 백발, 억새꽃 모두 한 정점, 곶으로 모리는
상념들입니다.

비켜 갈 수 없는 그 지점에 이르러서야 돌아보는 행적,
실망과 후회와 미련이 겹치는 그 곳, 그 곶.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서리꽃 한송이 안고 사는 생각을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억새꽃입니다
서럽게 보이기 보담 굳세게 비치는...

죽어도 지지 않는 꽃
억센 꽃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에 유난히 많은 억새꽃을 좋아 하시는 군요
겨울이 가도 꺾이지 않는 기상으로 살아가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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