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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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은 / 안희선
그대의 얼굴 한 번 볼 수 없는 내가
이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은
그대를 언제나 곁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죠
닿을 수 없는, 그리움
참, 잔인하고 고단한 거죠
피빛 가슴이 마냥, 야위어 가는 일이지요
홀로, 고스란히 하얀 재가 되어가는 일이지요
Over the Rainbow (on classical guitar)
- Per-Olov Kindgren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가슴에 하얀 그리움,
이곳까지 고스란히 전해 집니다
늘 넘치는 <시작>이 부럽기만 합니다
오늘도 평안을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눈은 하나 멀었는데..
보이지 않는 그리움은
더욱 선명해지고
부족한 넋두리..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생의 끝은 체험해야 할 숙명알테나 그 숙명을 위해 하루하루를 불살르는게 인생인듯 합니다.
요즘,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살아 있다는 존재감 하나 만으로 삼시세끼를 챙기고, 내일을 계획하고, 돈 벌 궁리를 하고, 아내를 위해 살려 하고......
순간, 순간을 조각나지 않게 잘 모두는 작업이라 생각해요.
지치고 힘들어도 물러서지 마시고 쭉~~앞만 보시면 긍정의 힘이 큰 힘이 될 겁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물리적 건강도 이제는 한계에 달한 것 같고
암튼, 요즘 들어 부쩍 드는 한 생각은
결국 인생은 苦란 거
하여, 석가모니도
사랑하는 사람도 미워하는 사람도 두지 말라고
하셨던듯
사랑하는 사람은 이별하여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로우니.. (웃음)
그래도 말입니다
이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며
그리움 하나 간직한다는 일은
(의외로)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한다는요 (이 또한 중생의 한계이지만)
귀한 말씀으로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최현덕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