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랩소디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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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랩소디 /秋影塔
비 온다 비 쏟아진다, 퍼붓는다
양철지붕의 노래는 관능적이어서 아프다
녹물을 떨어뜨리는 양철, 7음계 중 높고
낮은 도가 삭제된 5음의 랩소디,
때리는 비와 맞는 지붕의 골마다
비선飛仙의 춤이 너울거리고
고동색 하늘의 옷 벗는 소리
직유의 주술마저 은유와 풍유로 파쇄되는
비 반미치광이로 내린다
주문을 외웠으니 불두화 몇 송이도
피었다 지는 것인데
랩소디 저 혼자 피어오르다 사그라지는
꽃다운 꽃이어서
그래도 비는 온다 다소의 관능을 기교로
부리다가 하늘 한 쪽 허물어질 때까지
광시狂詩의 비 내린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미치지 않고서는 뛸 수가 없지요.
일보 전진을 위한 이보 후퇴는 전술입니다. ㅎ ㅎ ㅎ
양청지붕을 때리는 랩소디 음조를 잘 경청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많은 가을 비가 내리네요.
비의 랩소디는 사람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뭔가 채워지지 않은 가슴에 채워줄 무엇이 있었을까?
가을은 점점 깊어지고 아직 다 채우지 못한 빈 가슴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늦은 가을비 속에 아름다운 음악과
시 한수 감상하고 갑니다
늘 다양한 소재가 부러울 뿐,
아울러 추석 마무리 가족과 잘 지내시기를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어제부터 지금까지 비가 계속 내립니다.
저만의 음조겠지만 듣는 이들의 마음은 저마다 다른
곡으로 귓가를 스칩니다.
어느 여인의 한으로 이 계절을 적시는지 듣는 사람의 마음 갈래갈래
흩어집니다.
다시 이곳에 모여 마음을 주고 받는 사랑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그곳은 보름달도 못 보셨는지요
이곳은 보름달은 두둥실 떴습니다 어제 부턴 구름 속에 가려 비도 오면서
가을을 재촉 하네요
고운 시를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보름달 보았지요. 비는 어제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합니다.
지금도 내리고 있네요.
송편 두 알 택배로 보냈는데 받으셨나요? ㅎㅎ
가족들과 즐겁게 명절 보내셨지요?
우리도 어제 명절 파시했네요. 오늘은 조용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비의 랩소디를 이렇게 수 놓고 있으니
아! 하고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양철 지붕 울리는 그 가락을 하나로 모아
우리 앞에 시로 연주해주시니 감탄이 울려 퍼집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양철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유난히 가슴 설레게 합니다.
무엇에 쫓기는듯 혹은 무엇을
쫓아가는 듯 가슴을 조바심을
일으킵니디.
김사합니다. 추석 잘 쇠셨지요?
김사합니다. 힐링 시이림! *^^
맛살이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연휴를 음악감상으로 보내시고 계시는군요
명절 인사를 이렇게 드립니다
비온 후 떨어 질 기온에 유의 하시고
좋은 시,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그곳의 추석명졸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어제 그제 많은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획 개었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이님! *^^
도희a님의 댓글
추영탑 시인님!
명절 자~알 쇠셧나요?
남은 연휴
즐건 시간 되세요~
아름다운 시 댈꼬 가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도희 작가님!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비 언제왔느냐, 오늘은 참 화창한 날입니다.
델꼬 가신다고요? 미친 비에 관한 얘긴데, 괜찮으실는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십시요. *^^




